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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브라질 리우 건물 붕괴사고 23명 사망…잠적 사고책임자 3명에 체포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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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명문 기자

노컷뉴스

리우 시 건물 붕괴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브라질 뉴스포털 G1/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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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내에서 지난 12일 발생한 건물 붕괴사고로 23명이 사망한 가운데 실종자 수색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2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소방대는 이날 새벽 마지막 실종자로 알려진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붕괴사고가 일어난 날부터 지금까지 진행된 수색작업을 통해 2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대는 파악되지 않은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수색작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우 시 서부 무제마 지역에서는 지난 12일 오전 6시 30분쯤 공사 중이던 2개 주거용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공사중이던 4∼6층이 무너졌다.

사법당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건설업체 관계자 등 3명에 대해 체포 명령을 내렸으나 이들은 사고 직후부터 잠적한 상태로 알려졌다.

리우 시 당국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불법 건설되거나 붕괴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16개 건물에 대해 철거 지시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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