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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매주 연탄 나눔’ 대전봉사체험교실 50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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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대전봉사체험교실 회원들이 21일 동구 소제동 국가유공자 가정에 '사랑의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 대전봉사체험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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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봉사체험교실(회장 권흥주)이 매주 일요일 새벽에 대전시내 소외이웃을 찾아 실천한 ‘사랑의 연탄 나눔’이 21일 500주를 맞았다.

대전봉사체험교실 회원 150여명은 이날 500번 째 나눔으로 동구 소제동 국가유공자 가정 2곳에 연탄 600장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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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전 자양초등학교에서 열린 대전봉사체험교실 '사랑의 연탄' 나눔 500주 기념행사에 참석한 회원과 각계 인사들. 대전봉사체험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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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와 청소년 등이 주축이 돼 작은 정성을 모아 소외이웃을 보듬자며 태동한 대전봉사체험교실은 2008년 10월 ‘사랑의 연탄’을 처음 배달하기 시작했다. 이후 중ㆍ고교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전ㆍ현직 공직자와 기업인, 사회단체 관계자 등 각계의 참여가 늘면서 대전에서 대표적인 봉사모임으로 자리잡았다. 대전봉사체험교실은 500주 동안 홀로사는 노인과 국가유공자 등 소외가정 933곳에 총 257만 6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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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봉사체험교실 권흥주(오른쪽) 회장과 박용현 회원이 21일 자양초등학교에서 열린 '사랑의 연탄 나눔' 500주 기념행사에서 회원들에게 감사의 절을 올리고 있다. 박성효 전 대전시장의 장남인 박용현씨는 지난 10여년간 나눔행사에 꼬박 참석해 대전봉사체험교실을 대표하는 봉사왕으로 손꼽힌다. 대전봉사체험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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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봉사체험교실은 이날 자양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권 회장을 비롯해 박성효 전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교육감, 황인호 대전동구청장, 문성원 대전시의회 부의장, 이나영 대전동구의회 의장, 권율정 국립대전현충원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자축행사도 가졌다.

최정복 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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