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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선생님이 된 군 장병들…양구군·2사단 '작은 공부방'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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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취약계층 아동에게 수준별 학습 제공…오는 10월까지 운영

연합뉴스

양구군 '작은 공부방' 수업
[양구군 제공]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육군 장병들이 지역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공부방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강원 양구군은 육군 2사단 31연대 3대대 소속 군인 6명을 교사로 초청해 드림스타트 사업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작은 공부방'을 운영한다.

자원봉사에 나선 장병들은 학생들을 수준별로 묶어 맞춤형 학습을 지원, 기초 학습능력을 올린다.

초등 1∼3학년에게는 한글·숫자 교실을 운영하고, 4∼6학년에게는 영어·수학을, 중학교 1학년생들은 수학을 가르친다.

지난 19일 문을 연 작은 공부방은 오는 10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수업을 진행한다.

양구군 관계자는 21일 "올해는 드림스타트 졸업 대상자인 중학교 1학년생들도 교육에 참여시켜 이들의 학습능력 향상은 물론 사후 관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드림스타트는 0∼12세 취약계층 아동에게 보건·복지·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으로, 현재 전국에서 15만여명이 지원을 받고 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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