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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초등 돌봄에 팔 걷은 금정구…26일 직영 돌봄센터 첫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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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부산 금정구가 처음 자체적으로 구축한 초등돌봄센터 '소정아이꿈마당' 내부 모습.(금정구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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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부산 금정구는 주민센터 공간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초등학생 방과후 공간인 '소정아이꿈마당'을 26일 개소한다고 21일 밝혔다.

구에서 직접 운영하는 초등 돌봄센터는 '소정아이꿈마당'이 처음이다.

구는 초등돌봄 공백이 출산율 저조, 경력 단절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난해부터 돌봄 현황을 파악하고 수요가 많은 지역부터 초등돌봄센터를 연차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만 6세에서 12세의 아동을 둔 모든 가정이 이용할 수 있는 구 직영돌봄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2022년까지 모두 4곳의 초등돌봄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소정아이꿈마당은 장전2동 주민센터 2층에 전용 돌봄공간 67.7㎡, 작은도서관 38㎡, 다용도실 등으로 구성됐다.

센터장과 돌봄교사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학습, 독서지도를 포함해 양질의 교구를 활용한 창의놀이를 제공하고 지역 자원과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 내 돌봄교실과 지역아동 센터 등을 연계하고 퇴직 전문인력과 재능나눔 봉사자들을 참여시켜 경력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영유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초등학생 돌봄서비스의 공백을 지역사회가 협력해서 해소시켜 간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며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초등학생 돌봄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hoah45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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