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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부산 장애인콜택시 운영에 인공지능 적용…"대기시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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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현대오토에버·부산시설공단과 '서비스 개선 MOU' 체결

연합뉴스

부산 장애인 콜택시 서비스 개선 업무협약
(서울=연합뉴스) 지난 19일 부산시설공단 본사에서 열린 '부산 장애인 콜택시 서비스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한영국 현대오토에버 융합디지털사업부장과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박철 현대차 오픈이노베이션전략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4.21. [현대차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현대차[005380]가 부산의 장애인 콜택시 운영 시스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현대차는 현대오토에버[307950], 부산시설공단과 함께 '부산 장애인 콜택시 서비스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각 기관은 부산의 장애인 콜택시 서비스인 '두리발'의 신규 서비스를 발굴해 운영 시스템을 새롭게 개선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현대오토에버와 함께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이용객의 수요에 따라 운행하는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적용함으로써 두리발 운영 시스템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최적 경로와 배차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차량 운행 데이터 분석과 실시간 예약, 동승 서비스 모델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이 적용되면 부족한 차량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이용자 대기시간도 대폭 줄어들 수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양사는 또 서비스의 지속적인 개선과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빅데이터 운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대를 위해 각 기관이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일로 앞으로도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리발 사업을 위탁 운영하는 부산시설공단은 현재 128대인 운행 차량을 2022년까지 231대로 늘릴 예정이다.

연합뉴스

부산 장애인콜택시 두리발
[연합뉴스=자료사진]



just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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