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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금융당국도 인정…신한은행, 베트남 시장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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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장일환 기자 = 국내 금융회사들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신한은행이 다른 은행들에 비해 큰 성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달 열린 금융감독원의 신남방 진출 간담회에서 신한은행의 진출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간담회에서 신한은행의 현지 영업전략 등은 우수 사례로 선정돼 참여한 담당임원들에게 소개됐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해 베트남 금융시장서 전년대비 매출 상승폭을 2배 이상 가져가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949억8700만원으로 전년 485억1000만원에 비해 104.37% 성장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신남방 지역 당기순이익 중 63%, 그룹 전체 글로벌 수익 중 27%를 담당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2020년까지 그룹 내 글로벌 손익 비중을 2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특히 베트남 지역에서의 성과가 이를 견인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해 베트남 축구 영웅으로 부상한 박항서 축구 감독을 모델로 기용하며 브랜드 인지도까지 한껏 상승했다.

현재 베트남 호찌민 본점을 중심으로 베트남 전역에 신한은행 30개 지점을 갖고 있다. 신한은행은 매년 5개 이상씩 지점을 늘려 총 100여 개 이상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정부의 신남방 정책이 본격 추진되고 ‘한-아세안 정상회담’개최 등 한국과 아세안 간 교류가 크게확대되면서 성장은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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