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전북대병원, 40대 뇌사남성 ‘장기기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제뉴스

사진출처=전북대병원 제공[전경]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북=국제뉴스)장운합기자=뇌사판정을 받은 40대 남성이 장기 기증을 통해 6명에게 새로운 생명을 선사하고 영면했다.

전북대학교병원(원장 조남천)은 갑작스러운 뇌질환으로 지난 17일 뇌사판정을 받은 박모(남성, 40대) 씨가 심장과 폐, 신장 2개, 각막 2개를 기증했다고 19일 밝혔다.

박모씨의 가족은 평소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온 고인의 삶을 기리기 위해 장기기증을 결정했다.

유족은 “장기기증을 통해 만성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많은 소중한 목숨을 살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박 씨가 기증한 심장, 폐, 신장(2개) 각막(2개)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에서 선정한 6명의 환자에게 이식 수술이 이루어졌다.

전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 이식 신장내과 교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장기기증을 결정해주신 유족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식을 받은 분들이 장기를 기증해 준 소중하고 숭고한 뜻을 이어 건강하게 잘 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