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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전국 4개 PA자율성 부여…책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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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조선영 기자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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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사진)은 19일 "항만의 관리주체는 항만공사(PA)인 만큼 자율성을 부여하되 책임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장관은 이날 오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열린 '북항 터미널 운영사 통합 기본협약서'행사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PA의 자율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문 장관은 북항 자성대 부두 운영사인 한국허치슨터미널 주식회사의 임대차 재계약문제와 관련해 "부산항만공사(BPA)가 협의주체"라며 "BPA와 허치슨 양측이 협의해 결정하고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장관은 이어 "자신이 파악한 바로는 자성대부두 임대차 재계약과 관련해서는 양측의 입장 차이가 있지만 크지 않다.BPA가 주도해서 잘 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덧붙여 "북항 자성대부두는 북항 2단계 개발계획에 따라 2021년까지 운영하고 그 이후에는 일정대로 재개발을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와 관련해서도 "부산항의 관리주체는 BPA이다.현안은 BPA가 운영사와 협의해서 해결하고,그런 과정에서 중앙정부는 돕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장관은 또 "부산항에는 현재 ITT와 과당경쟁 대책,그리고 부두효율성 제고 등 현안이 있으나 BPA가 자율적인 협의를 통해 풀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장관은 북항 재개발과 항만자동화 등 4차산업혁명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다.

그는 "북항 재개발사업은 유례를 찾아 볼수 없을 만큼 빨리 진행되고 있다.계획대로 진행되면 북항재개발 지역이 부산의 중심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부산항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항만지능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 사업은 노동문제 등이 수반되기 때문에 서양에서의 시행착오를 반면교사로 삼아 차근차근 진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장관은 이밖에도 "현안문제를 두고 관료들에 의해 휘둘릴 것이라는 우려가 있으나 그럴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공무원들은 승진이 최대의 관심인데 청탁은 어림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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