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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국내 최대 게임지식 공유 컨퍼런스 ‘NDC’, 2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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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까지 사흘간 판교 넥슨사옥서 열려

100여개 세션서 120여명 전문가 ‘열강’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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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게임 지식 공유 컨퍼런스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성남시 넥슨 판교사옥 및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13회째를 맞은 NDC에서는 외부 발표자 47명과 해외연사 3명을 포함해 120여명의 강연자가 106개 세션에서 자신들의 지식을 공유한다. ‘카트라이더’, ‘리니지M’, ‘피파온라인4’ 등 인기 게임 담당자들이 성공적인 라이브게임 운영 및 개발기를 나누며 캡콤, 슈퍼셀, 락피쉬게임즈, 그라인딩기어게임즈 등 글로벌 게임사 종사자들도 다수 참여한다.

◆13회 맞은 NDC, 올해도 알차게…아트전시·거리음악 즐길거리도 풍성

NDC는 2007년 넥슨 사내행사의 일환으로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지식 공유 컨퍼런스다. 지난 2011년부터 공개강연으로 전환돼 매년 100개 이상의 강연을 선보였다. 평균 누적 참관객이 약 2만여명에 달하는 등 호응을 얻어왔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약 1000여건의 강연이 진행됐고 990여명의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왔다. 세계적인 히트 게임 개발 노하우 공유와 새로운 기술을 개발에 접목시켜본 경험과 고민, 개발 과정에서 실패한 사례도 공개해왔다.

올해도 유명 개발사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자신들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풀어낼 전망이다. 최근 인기 역주행으로 화제가 된 ‘카트라이더’와 최고 인기 모바일게임 ‘리니지M’, 인기 배틀로얄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 축구게임 ‘피파온라인4’ 등과 관련된 강연이 마련됐다. 또 해외 유명 게임사 종사자들이 참가해 ‘레지던트이블2’, ‘몬스터헌터’, ‘브롤스타즈’, ‘에버스페이스’, ‘패스오브엑자일’ 등의 글로벌 히트 타이틀의 개발 노하우도 공개한다.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게임업계의 고민을 담은 강연도 마련됐다. 게임업계에서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한층 더 고도화된 신기술을 활용한 게임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의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올해 기조강연에는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 등을 개발한 데브캣스튜디오 총괄 김동건 프로듀서가 ‘할머니가 들려주신 마비노기 개발 전설’을 주제로 게임 개발에 대한 고민과 개발 이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마비노기’ 개발과정을 돌아보며 온라인게임에 대한 정의와 다음 세대에 무엇을 전달할지에 대한 비전과 고민을 나눈다.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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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부대행사도 즐비하다. 게임아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기획된 ‘NDC 아트전시회’는 올해 게임과 예술, 기술의 공유지점을 찾는 컨셉트로 꾸며졌다.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25개 게임 프로젝트에서 개인작품과 팬아트, 프로젝트 작품 등을 전시한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3D 인터렉션 등 신기술과 게임아트가 만나는 특별한 작품도 공개한다. 매년 큰 인기를 모으는 ‘NDC 아트북’도 참관객 대상으로 선착순 무료 배포한다.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게임음악을 주제로 인기 퓨전밴드 ‘두번째 달’과 넥슨의 ‘네코드 뮤직(NECORD MUSIC)’, ‘더놀자밴드’의 게임음악 공연이 진행된다. ‘두번째 달’은 이번 공연을 위해 새롭게 편곡한 넥슨 게임음악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외에도 휴게존(GB1 타워)에서는 간단한 게임AI를 만들어보고 다른 참가자들과 대결해보는 AI 프로그래밍 대회 ‘AI챌린지’와 아케이드 게임, 고전 게임팩 등 다양한 ‘오락실’ 게임을 즐겨볼 수 있는 ‘NDC플레이존’이 마련된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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