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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황정은 소설 '디디의 우산' 연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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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디디의우산’. 제공|혜화동1번지 7기동인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올해 5·18문학상 수상작 황정은 소설집 ‘디디의 우산’을 연극으로 감상할 수 있다.

혜화동1번지 7기동인 기획초청공연 ‘2019세월호 ; 제자리’는 황정은 작가의 소설집 ‘디디의 우산’을 공연한다.

이 소설은 2019년 5·18문학상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본상심사위원회는 이 소설이 작품성과 5·18문학상의 정체성을 두루 갖춘 작품이라고 평했다.

‘디디의 우산’은 ‘d’라는 소설과 ‘아무것도 말할 필요가 없다’는 두 편의 소설이 담긴 소설집이다. 세운상가 속에서의 삶과 인간관계, 세월호 참사, 과거의 학생 운동, 촛불 집회, 대통령 탄핵 등 젊은 세대의 삶과 기억이 담겨 있다.

이번 혜화동1번지 7기동인 기획초청공연 ‘2019 세월호 ; 제자리’는 황정은의 연작소설 ‘디디의 우산’의 ‘d’와 ‘아무것도 말할 필요가 없다’를 엮어 무대화했다.

상실과 혁명 등 시간 속에서 소외되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18일부터 28일까지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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