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로이킴숲서 '로이킴' 명패 철거…최종훈은 스타거리서 퇴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강남구 "주민 민원 반영…문제가 된 스타 이름 삭제"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달터근린공원에 조성된 로이킴숲
[출처 로이킴 페이스북]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정준영 카카오톡 대화방'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스타들의 흔적이 곳곳에서 사라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는 지난 17일 달터근린공원에 있는 '로이킴숲'의 정자 명패와 빨간 우체통을 철거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최근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이 '정준영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되자 이같이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로이킴숲은 2013년 4월 팬들이 조성해 강남구에 기부했지만, 정자와 '로이킴숲'이라고 쓰인 정자 명패, 우체통은 로이킴이 숲 조성 후 개인적으로 기부했다.

구 관계자는 "'로이킴'이란 이름을 보고 싶지 않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있어 철거했다"며 "정자 자체는 시민 편의를 위해 그대로 유지했고, 숲은 팬클럽이 조성한 거라 손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철거 이후에는 '구가 일방적으로 철거했다'는 팬들의 항의가 잇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로이킴, 어두운 표정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가수 정준영 등이 속한 단체 채팅방에서 불법촬영 음란물을 공유한 혐의로 입건된 가수 로이킴이 10일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19.4.10 jin90@yna.co.kr



강남구는 지난달 28일에는 갤러리아백화점 앞 K스타로드에 설치된 FT아일랜드 조형물에서 음주운전 무마 혐의를 받는 전 멤버 최종훈(29)의 이름을 제거했다.

곰 인형 모양의 이 조형물에는 FT아일랜드 멤버들의 이름이 영문으로 쓰여있다.

강남구는 그룹 자체를 상징하는 조형물인 만큼 철거하는 대신 최종훈의 이름만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최종훈 검찰 출석
[연합뉴스TV제공]



okk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