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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삼성전기, 모바일 무선충전 사업 켐트로닉스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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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액 210억 규모

이데일리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삼성전기(009150)가 모바일 무선충전 관련 사업을 국내 중견기업인 켐트로닉스에 매각했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카메라 센서 등 기존 주력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것이 삼성전기의 구상이다.

켐트로닉스는 자회사 위츠를 통해 삼성전기 모바일 무선전력전송 사업과 근거리무선통신(NFC) 칩코일 사업을 인수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인수금액은 210억원 규모다. 이번 계약으로 켐트로닉스는 삼성전기 무선전력 전송·칩코일 사업 관련 인력과 설비, 재고 자산, 계약, 지식재산권 등을 양도받는다.

켐트로닉스는 삼성전자 스마트폰부터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쌍용차(003620) 등 차량에도 무선충전 송신 모듈을 공급해왔다. 이번에 삼성전기 관련 사업을 인수하면서 사업 영역과 규모 등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기는 무선전력전송 사업 매각을 통해 기존 주력 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무선통신 사업에서는 5G 제품을 강화해 시장에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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