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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6·25 가평전투 참전용사·가족 66명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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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프록터 해군 총장


6·25전쟁에서 가평전투에 참전했던 영연방 참전용사 26명과 가족 등 66명이 다음주 방한해 기념식 등에 참석한다.

국가보훈처는 19일 "최연소 유엔군 참전용사이자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제임스 패트릭 돈트 상병의 조카 내외 등과 캐나다판 '태극기 휘날리며'의 주인공들로 알려진 한국전 참전용사 조지프 허시와 아치볼드 허시 형제의 유족들도 방한한다"고 전했다. 허시 형제의 동생 아치볼드 허시는 6·25전쟁에 함께 참전했다가 전사한 형을 평생 그리워하며 형과 함께 묻히고 싶다는 유언을 남겼고, 그 뜻에 따라 형제 유골은 2012년 4월 부산 남구 대연동 유엔기념공원 캐나다 묘에 합장됐다.

이들은 보훈처 초청으로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비롯해 가평전투 기념식, 유엔기념공원 추모식 등에 참석한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3일부터 사흘간 진행됐고 성공적인 방어전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한편, 데이비드 프록터 뉴질랜드 해군참모총장이 울산에서 열리는 뉴질랜드 군함 아오테아로아함 진수식 참석차 한국을 찾아 참전용사들의 일부 방한 일정에 동행한다.

[안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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