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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SK그룹 대통령 통역관 출신 김일범씨 영입…"북미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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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선영씨 남편, 수펙스 글로벌 성장위원회 배치

뉴스1

SK그룹 로고. © News1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 통역관을 했던 김일범(45·외무고시 33기) 외교부 북미2과장이 SK그룹 임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SK그룹 관계자는 19일 "김일범 과장이 최근 외교부에 사표를 낸 것으로 알고 있고, 영입 절차가 진행 중이다"며 "김 과장은 향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글로벌 성장위원회에서 임원으로 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과장은 이르면 내달부터 출근할 예정으로, 최근 북미 사업을 강화해 온 SK그룹이 전략적으로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지난해 미국 제약회사 앰팩(AMPAC)을 인수한 데 이어 최근에는 조지아주에 배터리 공장 건설에 1조원을 넘게 투자하는 등 북미지역에서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김 과장은 1999년 외무고시 2부(외국어 능통자 전형)에 수석 합격했고, 사무관 시절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의 통역을 맡았다. 지난해 2월부터는 북미국에서 북미2과장을 맡았다.

김 과장의 아내는 배우 박선영씨로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결혼했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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