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장애인 관련 70개 기관 시청각장애인용 TV 200대 기증

LG전자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시청각장애인용 TV를 기증한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달 말까지 장애인 관련 70개 기관에 시청각장애인용 TV 200대를 전달한다.

LG전자는 지난달 말까지 시청각장애인용 TV가 필요한 사연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했고 이번에 70곳을 선정했다.

시청각장애인용 TV는 자막 기능을 강화해 방송에 등장한 인물들이 하는 말, 내레이션 등을 화면 하단에 자막으로 보여준다.

이 TV는 방송화면과 자막을 상하로 분리해 화면이 겹치지 않는다. 사용자는 자막 위치, 글씨 크기, 글씨 배경색 등도 조정할 수 있다.

음성안내 기능은 모든 메뉴를 사용하는 방법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시력이 좋지 않은 시청자를 위해 화면의 일부를 최대 3배까지 확대해주는 기능도 있다.

LG전자 임직원 20여명은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제품을 기증하고 점자판을 만드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