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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바이낸스, 탈중앙화 거래사이트 '덱스'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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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체인 기반 탈중앙화 거래사이트 '덱스' 4월 오픈"

자오 창펑 "바이낸스와 바이낸스 덱스 당분간 함께 운영"

뉴스1

바이낸스의 자체 블록체인 '바이낸스 체인'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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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바이낸스'가 4월 중 자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탈중앙 거래사이트 '바이낸스덱스'(Binance DEX)를 출범한다.

바이낸스는 오는 23일 자체 블록체인인 '바이낸스체인'(Binance Chain)을 정식으로 구동한다고 19일 밝혔다. 바이낸스체인을 기반으로 한 탈중앙화 거래사이트 '바이낸스덱스'도 이에 맞춰 문을 연다. 구체적인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다.

탈중앙화 거래사이트는 기존 (중앙화된) 거래사이트와 달리 이용자가 자신의 암호화폐를 직접 운영할 수 있다. 보안 수준도 강화돼 해킹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그러나 많은 탈중앙화 거래사이트가 느린 처리속도와 저조한 이용자 수 탓에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현재 바이낸스는 1초에 140만건의 거래를 처리하고 있는데 덱스 역시 동일한 거래속도를 구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바이낸스는 이미 세계 180개국 이용자를 확보한 만큼 거래량도 충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바이낸스는 기존 거래사이트인 '바이낸스'와 탈중앙화 거래사이트 '바이낸스덱스'를 모두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바이낸스가 발행하는 암호화폐 바이낸스코인(BNB)은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파생 암호화폐였다. BNB는 바이낸스체인이 구동되는 23일 이후부터 독자적 네트워크를 보유한 암호화폐로 탈바꿈한다.

이를 호재로 BNB 시세는 전일대비 두 자릿수 오르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19일 오후 4시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NB는 전일보다 10% 오른 개당 21.61달러(약 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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