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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석탄공사 노사정 협상타결… 입갱투쟁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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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19일 오전 장성광업소 광장에서 열린 출정식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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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국제뉴스) 김희철 기자 = 대한석탄공사가 오는 21일 노조원과 가족들의 입갱투쟁을 앞두고 19일 열린 노사정 협상에서 극적인 타결점을 찾아 입갱투쟁은 하지 않기로 했다.

장성광업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태백시 장성동 석탄공사 장성광업소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김재은 석탄광물산업과장, 김동욱 전국광산노동조합연맹위원장, 석탄공사 노동조합 심진섭 위원장, 유정배 석탄공사 사장 등이 참석, 노사정 협상을 갖은 끝에 노조의 요구안을 수용키로 했다.

이날 노사정 협상안은 석탄공사 채탄안전을 위한 필수인력충원, 잉여비축탄 해결방안 등을 놓고 각자의 의견을 교환하다가 시설안전을 위한 필수인력을 충원하는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

협상에 앞서 이날 오전 장성광업소 광장에서는 노조원들의 생존권투쟁을 위한 출정식이 진행됐다.

협상안에는 시설안전 필수인력 20명 채용 임금피크제 입사자 정원에 포함 비축탄 매년 40만 톤 처리 및 잉여탄도 보완 작업환경 실태조사, 위반사항은 해결 비축, 작업환경, 폐광대책비, 기타 안건은 노사정위원회에서 지속 협의할 것 등이다.

이날 협상안에 대해 노조는 노사정 협상의 핵심쟁점이었던 안전필수 인력 충원과 비축탄 문제 등이 수용돼 타결을 하게 됐다며 향후 미비점은 노사정 협의를 통해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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