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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박원순 "4·19,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믿음의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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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정신 부정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

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이 18일 서울 중구 서울마루에서 열린 개장식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19.4.1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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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4·19혁명을 두고 "우리 가슴 속에 '이 땅에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믿음의 뿌리를 심어준 일"이라고 평가했다.

박 시장은 4·19혁명 59주년을 맞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의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거룩한 희생을 한 모든 민주영령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가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는 지난 수십년 동안 수많은 분들의 뜨거운 피와 함성을 밑거름으로 맺은 고귀한 열매"라며 "4·19정신이 있었기에 우리는 끊임없이 투쟁할 수 있었고, 4·19의 승리가 있었기에 우리는 좌절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3·1운동이라는 씨앗이 4·19혁명을 만나 거대한 뿌리를 내리고, 그렇게 자라난 민주주의라는 나무에 5·18민주화운동, 6·10항쟁, 촛불과 같은 수많은 열매가 맺혔다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이를 망각하고 부정하는 일은 이 땅의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일"이라며 "우리 모두 민주주의를 가꿔 나가야할 책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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