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베아 액셀러레이터(이하 NX)는 바이어스도르프 대표 브랜드 니베아가 글로벌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차세대 K-뷰티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작한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바이어스도르프 코리아는 벤처 및 신규사업 개발 부서 매니저 야첵 브로즈다(Jacek Brozda)의 주도하에 200여 개의 뷰티 스타트업들에 대한 평가를 진행, 10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후 지난 2일 위워크 여의도역점에서 독일 본사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의 바이어스도르프 본사 고위 관계자들 및 위워크 랩스(WeWork Labs), 미미박스(Memebox)의 관계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가운데, 사업 모델과 전망 등을 발표하는 피치 행사를 통해 NX 1기를 최종 선발했다.
바이어스도르프 아시아태평양 지역 브랜드 및 연구개발 담당 랄프 구스코(Ralph Gusko) 이사는 “신뢰하는 파트너십은 지난 135년간 바이어스도르프가 지켜온 핵심 DNA”라며 “NX는 한국 뷰티 스타트업들에게는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회를, 바이어스도르프는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K-뷰티 시장 속 한국 뷰티 기업의 차별화된 시각을 배우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NX 1기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자체 플랫폼 ‘언니의 파우치’로 빅데이터 기반 제품을 개발하는 ‘언파코스메틱(Unpa)’ ▲IFU 기술 기반 퍼스널 안티에이징 뷰티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레지에나(Reziena)’ ▲K-뷰티 제품 및 자체 브랜드 제품을 인도 시장에 판매하는 이커머스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리메세(Limese)’ ▲혁신적인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디 브랜드 ‘글로우힐(Glowhill)’ ▲신선한 화장품 제공을 모토로 국내산 쌀을 이용한 수제 곡물팩 ‘팩솝’을 개발한 ‘판다(Panda)’ 등 총 5곳이다.
NX 1기는 1년간 초기 투자뿐만 아니라 바이어스도르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최고 책임자들과의 멘토링 기회, NX 선정사들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위워크(WeWork) 홍대점 공유 오피스 입주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엔드릭 하세만(Endrik Hasemann) 바이어스도르프 한국 지사장은 “사업 확장 가능성, 아이템의 독창성 및 팀 역량을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뽑은 국내 뷰티 스타트업과 함께 협업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향후 1년간 NX는 선정된 기업들이 갖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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