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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문형배 "외부시각에 열린 자세"…헌법 전문·10조 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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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 통해 밝혀…"편견·독선 없도록 경계·정진"

뉴스1

문형배 신임 헌법재판관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19.4.1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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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지 기자 = 문형배 신임 헌법재판관이 19일 "동료 재판관들의 깊이 있는 견해에 귀를 기울이고 열린 마음과 겸손한 자세로 토론하겠다"며 "외부의 다양한 시각에도 열린 자세로 대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문 재판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대강당에서 열린 신임 헌법재판관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부단한 소통과 성찰의 과정을 통해 제 견해에 어떠한 편견이나 독선이 자리잡을 수 없도록 늘 경계하고 정진하겠다"고 인사청문회에서 했던 다짐을 되뇌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고…'로 시작하는 1987년 개정 헌법 전문을 낭독하며 헌법재판관으로서 소임을 상기했다.

이에 더해 대한민국 헌법 10조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는 행복추구권 조항을 읊으며 헌법재판관으로서 앞으로 추구할 방향을 내비치기도 했다.
mainta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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