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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식자재도 '실버'를 노려라…CJ프레시웨이, 노인복지시설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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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고령화시대에 맞춰 식자재 유통사업이 노인층을 주목하고 있다.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도 최근 노인복지시설 대상 사업 수주에 주력하면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식자재 납품 위탁 입찰에 나온 수도권 내 복지시설 전체 230여곳 중 총 75곳에서 계약을 수주해 약 33%의 점유율로 식자재 납품 수주 1위에 올라섰다고 19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2015년 시니어 전문 식자재 브랜드인 '헬씨누리(Healthy Nuri)'를 론칭하고 2016년부터 20여명으로 구성된 전문 사업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헬씨누리를 실버 종합서비스 브랜드로 확장 운영하면서 국내 병원이나 노인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반조리 국·탕류, 완조리 볶음과 조림 상품 등 200여 가지가 넘는 헬씨누리 CK(Central Kitchen) 상품이 호응을 얻고 있는 점을 이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배경으로 꼽고 있다. 대형병원이나 규모가 큰 요양시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양관리 시스템 구축이 여의치 않은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영양 컨설팅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또 저염·저당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모든 영양소를 한 끼에 담은 '스페셜 원 플레이트(Special 1 Plate) 메뉴'를 개발해 노인들의 균형 잡힌 식단 구성도 제안하고 있다.

신승윤 CJ프레시웨이 헬씨누리팀장은 "CJ프레시웨이는 고령사회, 실버세대의 식(食)문화를 발전시키는 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헬씨누리는 '식단 돌봄'이라는 차별화된 가치 창출로 노인 복지시설의 서비스를 향상하는 데 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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