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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순창군 부부 공무원, 옥천인재숙 장학금 기탁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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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환, 전정아 부부 '장학금 300만원' 기탁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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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 옥천장학회에 장학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최근 순창군청에 근무하는 부부 공무원이 옥천인재숙에 장학금 기탁 행렬에 동참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인계면사무소에서 근무하는 한수환 주무관과 군의회 사무과에 근무하는 전정아 주무관은 옥천인재숙에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 둘은 지난 3월 결혼한 신혼부부다.

전 주무관은 지난 2007년 제3기로 옥천인재숙을 수료하고 2013년 순창군청에 입사했으며, 한 주무관은 작년까지 교육지원 업무를 담당하며 순창군 옥천인재숙에 근무한 인연을 갖고 있다.

장학금은 내놓은 부부는 '해외로 신혼여행을 다녀오는 것보다 인연이 있는 순창군 옥천인재숙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것이 좀 더 뜻 깊은 일이라 생각했다'며 '인재숙에서 혜택을 받은 만큼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옥천인재숙은 제15기 616명의 수료생을 배출, 서울대 14명, 연세대 13명, 고려대 9명이 진학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쿠키뉴스 박용주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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