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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대구가톨릭대 재학생,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노인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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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문수빈 기자]
머니투데이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최근 군 복무 중인 재학생이 전철역 선로에 떨어진 노인을 용감하게 구조했다고 19일 밝혔다.

박현재 대구가톨릭대 IT공학부 정보보호학전공 학생(사진)은 휴가 복귀 중 충남 천안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다 전철 선로에 떨어진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발견하고 선로에 뛰어들어 구조했다.

그는 구급차를 기다리면서도 의식을 잃은 할아버지와 골절상을 입은 할머니의 안정을 도왔다.

또한 100kg이 넘는 전동 휠체어까지 다른 곳으로 신속히 옮겨 2차 사고를 예방했다.

이에 소속 부대에서는 박현재 상병을 '자랑스러운 국방통합데이터센터인'으로 선정하고 표창장을 수여했다.

코레일 또한 박 상병에게 승객의 생명을 구한 공로로 감사장을 전달했다.

박 상병은 "젊은이로서, 군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다른 시민도 함께 도와 노인을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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