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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전남에 외국기업 투자유치 바람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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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투자 4500만 달러로 대폭 증가

뉴스1

전남도청사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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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이종행 기자 = 전남지역에 외국기업 투자유치 바람이 솔솔 불고 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의 '2019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을 분석한 결과 전남은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 및 도착 실적에서 비수도권 14개 시도 가운데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전남지역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신고금액은 4500만 달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773만 달러)보다 대폭 늘어난 규모다.

전남지역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도착금액은 2232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960만 달러)보다 다소 줄었다.

세계적으로 외국인직접투자가 하락 추세인데다, 외투기업 조세감면제가 대폭 축소되는 등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국가 전체로 보면 2019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신고기준으로 35.7%가 줄고, 도착기준으로도 15.9%가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전남지역 실적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지역 연관산업에 파급효과가 크고 대규모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국가별 맞춤형 해외투자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프랑스 전기차, 한일합작 정밀화학, 한중합작 풍력터빈 기업 등의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투자유치가 상당부분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

전기차는 부품공장 등을 집적화해 관련 산업을 육성할 수 있으며, 화학산업은 통상 2년 이상 장기간 공장을 건설하게 돼 일자리 창출과 음식·숙박업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양규 투자유치과장은 "관광개발사업 역시 대규모 고용을 창출하는 산업"이라며 "최근 천사대교 개통,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연륙연도교 사업 확정, 무안공항 국제노선 확대 등으로 섬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된 만큼 국제적 해양관광단지 투자유치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ysun1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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