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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어린이날 맞아 셰익스피어 '십이야' 가족국악극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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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음악 참여…5월 3~5일 예악당

뉴스1

가족국악극 '십이야'©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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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이 어린이날을 맞아 셰익스피어 고전을 재해석한 가족 국악극 '십이야'를 오는 5월 3~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올린다.

가족 국악극 '십이야'는 '국악으로 만나는 셰익스피어'라는 부제와 함께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작품은 서울시극단이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오세혁이 각색하고 김수희가 연출을 맡아 2017년에 초연했으며 이번 공연에선 국립국악원 산하 창작악단이 우리 음악의 선율을 더해 재미와 친근함을 높일 예정이다.

음악감독과 편곡은 다양한 국악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태원 작곡가가 맡았다.

김수희 연출은 "배경·소품·의상을 모두 광대 콘셉트로 맞춰 동화처럼 알록달록하고 사랑스러운 색감의 무대를 만들었다"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췄지만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음악극"이라고 말했다.

임재원 국립국악원장은 "서양의 고전 작품이 우리 전통 음악의 선율을 만나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온 가족이 어린이날을 맞아 '십이야'로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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