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문건설공사 수주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 말 집중적으로 늘어난 종합건설업의 수주가 전문건설공사의 수주증가로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원도급공사의 수주액은 전월의 273.5% 수준인 4조730억원 규모(전년 동월비 142.7%)로 하도급공사의 수주액은 전월의 약 126.5% 규모인 4조9740억원(전년 동월비 약 106.8%)으로 추정됐다.
다만 주요 업종간에는 여전히 편차가 있다는 게 건정연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철근콘크리트 공사업 수주액은 2월에 비해 3월 큰 증가폭을 보였다. 하지만 이는 2월의 수주감소에 기인한 것으로서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소폭 증가한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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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정부의 추경안은 7조원 규모일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22년까지 생활인프라(SOC)에 투입될 예산규모는 약 48조원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최근 들어 예비타당성 검토제도의 개편과 생활SOC의 규모 확정과 같은 건설산업에 긍정적인 요인이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이들은 장기적으로 업황에 반영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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