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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고덕국제신도시 내 최초 분양단지인 고덕파라곤 이은 두 번째 '파라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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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동양건설산업이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 다음 달 모델하우스를 열고 이곳에서는 2년 만에 분양을 재개한다.

고덕국제신도시는 지역 내에서 주거와 교육, 문화, 레저, 쇼핑, 비즈니스 등 원스탑 라이프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자족형 도시로, 주거편의성이 높은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개발호재까지 갖추며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자료에 따르면, 국제금융 및 각종 레저산업 시설들이 들어서며 자족형 도시로 개발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영종, 송도, 청라)의 인구는 31만7706명으로(2019년 1월 기준) 2010년 8만575명에서 5년 만에 기존 인구 3배가 넘어섰다.

아파트값 상승률도 눈에 띈다. 인천시 10개 시·군·구 중 송도국제도시가 위치한 연수구가 최근 5년간(2014년 2월~2019년 2월) 가장 높은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을 보였다. 연수구의 3.3㎡ 당 평균 매매가(부동산114 시세 자료 참고)는 5년간 26.9%(2014년 2월 880만원→2019년 2월 1117만원) 상승했다.

동탄2신도시 부동산 시장도 지난해 공급과잉 현상으로 부진했으나, 올해에는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동탄역을 앞세워 지역 내 기업체 종사자는 물론, 삼성전자, 동탄테크노밸리 등 인근 배후수요를 끌어들이며 서울집중형 공간구조를 탈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덕국제신도시의 경우도 대형 산업단지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복합레저유통단지(37만7천㎡), 비즈니스 콤플렉스(39만5천㎡), 에듀타운 등을 조성, 일자리와 교육, 레저 및 문화생활이 도시 안에서 이뤄질 수 있어 꾸준한 인구 유입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국토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평택 고덕파라곤(전용면적 84㎡) 분양권은 4억3940만 원에, 평택고덕 제일풍경채센트럴(전용면적 84㎡) 분양권은 4억1210만 원에 거래됐다. 파라곤은 분양가 대비 약 5000~7000만 원, 제일풍경채는 3000만 원 가량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

동양건설산업이 오는 5월 '고덕 파라곤 2차' 아파트는 고덕국제신도시 A-40블록에 지어지며는 지하 1층∼지상 20층 10개동 654가구 규모로 전용 84㎡형 단일 면적, 2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분양하는 '고덕 파라곤 2차'는 지난 2017년 3월 동양건설산업이 고덕국제신도시에서는 최초 분양 아파트였던 '고덕 파라곤' 752가구에 이은 이 지역 두 번째 아파트 공급이다. 당시 '고덕 파라곤'은 1순위에서 평균 49.38대 1의 청약경쟁률로 모든 타입이 마감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어 이번 2차 공급에도 그 여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광건영도 오는 8월 60~85㎡의 중소형 아파트인 '고덕 대광로제비앙' 63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호반건설도 올 하반기에 고덕지구 A-22블록에 '고덕호반베르디움' 전용면적 84~102㎡, 658가구 규모다.

고덕국제신도시의 한 부동산 시장 관계자는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기 때문에 브랜드 아파트를 중심으로 분양권, 전세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며 "최근에는 삼성전자 협력사들의 입주가 예정되면서 협력업체 직원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규춘 기자 ch9720@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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