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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부산공동어시장 신임 대표이사 박극제 전 서구청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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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박극제 부산공동어시장 신임 대표이사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국내 최대 연근해 수산물 산지 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 신임 대표이사에 박극제(68) 전 서구청장이 당선됐다.

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 추천위원회는 19일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선거에서 2순위 예비후보로 뽑혔던 박 전 청장을 부산공동어시장 5개 출자수협 조합장 전원 찬성으로 차기 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표이사 추천위가 최종후보(1순위)로 지명했던 박병염(52) 부산수산물공판장 중도매인협회장과 또 다른 예비후보였던 옥영재(72) 쓰시마고속훼리 회장은 의결 정족수인 3표 이상을 얻지 못해 탈락했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 선거는 그동안 3번 무산됐고, 이번이 네 번째였다.

박 전 청장은 이 기간 세 번째 도전 만에 대표이사가 됐다.

그는 지난해 8월 첫 번째 선거에 출마했다가 '자격 논란' 시비 속에 자진해서 사퇴했다.

이후 같은 해 10월 말 치러진 세 번째 선거에서는 2순위 예비후보에 올랐으나, 후보 모두 당선에 필요한 출자조합장 찬성표를 얻지 못해 당선자를 내지 못했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해 채용 비리 등 혐의로 이주학 전 대표이사가 구속된 이후 대표이사 공백 상태에 놓였던 부산공동어시장을 이끌게 됐다.

박 대표의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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