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 13일 A씨를 미성년자약취유인 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9시와 10일 오후 5시경 두 차례에 걸쳐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길가서 중학생 B양과 초등학생 C양을 납치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B양 등은 그 자리서 달아났다.
경찰은 탐문수사에 들어갔고, A씨는 지난 12일 범행 장소 주변을 맴돌다 인근 상가 주인에게 붙잡혔다.
경찰에 인계된 A씨는 "변호사를 선임해달라"며 범행동기 등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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