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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나경원 "인사청문제 무력화 보완, 개선안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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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채택 안할때 검증·숙려하는 방식 등"

"당론, 인사청문제 무력화 보완할 수 있도록"

"별도 법안이 이미 충분하면 발의 안할수도"

뉴시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와 정용기 정책위의장이 회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9.04.19.kkssm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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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9일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뒤 "인사청문제도의 무력화를 보완하는 개선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의 임명강행시 인사청문제도 법개정안을 발의할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인사청문제도가 폄훼되고 무력화하고 있다"면서 "국회에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고 (후보자의 임명 반대) 의사 표시를 했을 경우, 다시 검증하거나 조금 더 숙려기간을 갖는 방식 등으로 제도개선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많은 의원들이 발의했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만들 수도 있겠지만, 당의 기본적인 방침은 인사청문제도의 무력화를 보완할 수 있는 쪽의 법안을 당론으로 하려 한다"면서 "별도로 나온 법안이 이미 충분하다면 발의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에서 이미선 후보 임명 강행시 오는 20일 장외투쟁을 추진하는 것에는 "장외투쟁에만 집중하는 것 아니다. 원내외 투쟁을 병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518 망언'으로 논란이 된 김진태·김순례 의원의 윤리위원회 소집에 대해서는 "윤리위 결정을 기다릴 것"이라고 답했다.

이미 제명처분을 받은 이종명 의원의 제명안건을 언제 올릴지는 "윤리위 결정이 나오면 정리하겠다"면서 "윤리위 결정이 오늘 나와서 빠르게 확정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그 시점을 못박기는 어렵다. 결정 나오는대로 정리하겠다"고 했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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