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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인천시, 올해 도시농업사업 37억원 투입…작년 대비 2배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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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8억원에서 올해 37억원 투입

인천 도시농업사업 19개→26개 확대

도시농업팀 신설…농업인 지원 강화

이데일리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부영텃밭. (사진 =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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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도시농업 사업비를 대폭 늘려 시민들의 텃밭농사를 지원한다.

인천시는 올해 도시농업 사업에 37억4000만원을 집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8억원에서 사업비가 2배 이상 많아졌다.

시는 시민의 건전한 여가활동 보장, 정서 함양, 공동체 문화 활성화 등을 위해 도시농업 사업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기존 농축산유통과 농정팀이 쌀수급관리 업무와 함께했던 도시농업 사업을 지난해 8월 도시농업팀을 신설해 전담하게 했다.

공무원 2명으로 구성된 도시농업팀은 관련 사업을 지난해 19개에서 올해 26개로 늘려 추진한다.

올 2월에는 미추홀구 주안동에 인천시도시농업지원센터를 개소해 시민에 대한 농업교육, 농업토론회, 활동가 워크숍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또 올해 도시농업 인프라 확충 사업으로 상자텃밭 2744개를 저렴하게 보급하고 중구 등 5개 기초단체와 연계해 유휴부지를 활용한 도시텃밭 24곳을 운영한다. 송도 석산 등에서 공영도시텃밭 10곳을 신규 조성해 시민에게 분양한다.

도시농업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체험교육관, 체험 프로그램 운영, 식생활교육을 연계한 텃밭 가꾸기도 실시한다. 도시농업 기초과정, 전문가과정 등을 운영해 농업인의 전문성도 강화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도심 속 녹색공간 확충을 통해 도시민의 정서 함양과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겠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농업 사업 발굴과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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