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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봉준호도 '칸의 총아'…13년간 5차례 초청 "영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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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SBS funE | 김지혜 기자] 임권택, 박찬욱, 이창동.

칸영화제 하면 떠오르는 한국 감독이다. 여기에 봉준호도 빠질 수 없다. 2006년 세 번째 장편 영화 '괴물'로 감독 주간에 초청된 이래 13년간 총 5차례의 러브콜을 받았다.

2008년 '도쿄!', 2009년 '마더'가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으며, 2017년에는 '옥자'가 경쟁 부문에 올랐다. 여기에 오는 5월 개봉을 앞둔 신작 '기생충' 역시 칸영화제 초청을 받았다. 이번에도 경쟁 부문이다.

봉준호 감독은 "유난히 뜨거웠던 지난여름, 다 함께 '기생충' 촬영에 몰두했던 나 자신과 배우들, 그리고 제작진 모두와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 지금 현재 우리 시대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영화를, 칸 영화제의 열기 속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게 되어 영광스럽고 설레는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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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에 출연한 배우들도 칸과 인연이 깊다. 송강호는 '괴물'(2006년, 감독 주간), '밀양'(2007년, 경쟁 부문),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년, 비경쟁 부문), '박쥐'(2009년, 경쟁 부문)에 이어 다섯 번째 칸 진출이다.

이선균은 '끝까지 간다'(2014년, 감독 주간) 이후 두 번째 초청 대열에, 배우 최우식은 '부산행'(2016년, 비경쟁 부문)과 '옥자'(2017년, 경쟁 부문)에 이어 세 번째 칸 진출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의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의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봉준호 감독이 연출하고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최우식 등이 주연을 맡았다.

국내 개봉은 5월 말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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