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어제 오후 1시 1분쯤 화롄에서 리히터 규모 6.1의 본진이 발생한 이후 오늘 오전 8시 1분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3.0∼4.1 규모의 추가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여진이 생긴 곳은 모두 본진의 진원지에서 가까운 곳들이었습니다.
이번 지진은 진원지 인근의 진도가 7까지 올라갈 정도로 강력했습니다. 수도 타이베이를 포함한 대만 전역에서 17명이 부상하고 재산피해가 속출했지만 다행히 사망자 발생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작년 2월 화롄을 강타한 규모 6.0의 지진 때는 건물이 붕괴해 17명이 사망하고 280명이 부상 당했습니다.
대만에서는 작년 2월 지진 때와 달리 이번 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져내린 사례가 없어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음에도 인명피해가 적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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