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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임진강·가평지구 전투 68주년…英연방 참전 상기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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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6일 국가별 참전비 참배 및 추모행사

5개국 참전용사 67명·가족·대사 등 450여명 참석

뉴스1

6·25전쟁에 참전했던 영연방(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참전용사 및 가족들이 지난해 5월 30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하고 있다. . 2018.5.3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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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국방부는 오는 23일과 26일 경기도 파주와 가평 일대 영국군 전적비 추모공원과 영연방 참전 기념비에서 '임진강·가평지구 전투 68주년 상기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6·25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영연방 5개국 참전용사 67명과 가족, 각국 대사 등 4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참전용사와 유가족의 명예를 선양하고 68년 전 고국을 떠나 목숨 걸고 싸웠던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벨기에 참전용사에 대한 국가차원의 감사와 보은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6·25전쟁 당시 영연방 국가에서는 9만7000여명이 참전해 10배가 넘는 중공군의 공격을 저지하는 등의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이 과정에서 전사자 1858명 포함 총 8594명의 인명 손실이 발생했다.

국방부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을 방문한 참전용사들이 전투에서 함께 했던 전우들의 희생을 상기하고, 목숨 걸고 지켜 낸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직접 확인하는 값진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영연방 참전 노병들은 1976년부터 자매학교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에도 경기세무고, 예림 디자인고, 가평 중고등학교, 가평 북중학교 학생 69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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