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9 (수)

부산시,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비' 지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시민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19년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보급사업'을 추진해 올해 550여 가구에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미니태양광'은 주로 주택이나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하는 소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로, 전기요금이 월 3만원에서 6만원인 경우 300W 발전설비 기준으로 약 1만원 정도의 전기요금 절감이 가능하다.

뉴스핌

미니태양광을 설치한 아파트 전경 [사진=부산시] 2019.4.19.


올해 미니태양광에 대한 시 보조금은 W당 2140원으로 발전설비 용량(300~360W)에 따라 64~77만원이며, 신청세대가 30가구 이상일 경우 총 설치비가 저렴해진다.

올해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한국나이스기술단,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 ㈜대륙산전, 효한전기㈜, 솔라테라스㈜, ㈜은성파워텍, ㈜극동전업사, ㈜항도전기관리 등 8개이다.

업체별로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를 713,400원 ~ 850,000원에 공급한다. 보조금 지원 시 가구당 실제 부담금은 5만~12만8000원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미니태양광 규격에 무게 20㎏ 이하, 효율 18%이상, 풍속 50㎧ 이상 등의 제한을 두어 더욱 안전하고 경제적인 제품을 공급하게 됐으니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시민이 직접 전기를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계기로 미세먼지 절감과 친환경 에너지 도시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