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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LG전자, 장애인의 날 맞아 시청각장애인용 TV 200대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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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TV 200대를 관련 70개 기관에 기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선비즈

배두용(오른쪽) LG전자 세무통상그룹장 부사장이 지난 17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제품을 기부하고 백남식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관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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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달 말까지 LG전자 홈페이지에서 시청각장애인용 TV가 필요한 사연을 접수해 기증 대상 기관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관은 수어(手語) 통역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 전국 각지의 장애인복지관, 점자도서관 등이다.

시청각장애인용 TV는 자막 기능을 강화해 방송에 등장한 인물들이 하는 말, 내레이션 등을 화면 하단에 자막으로 보여준다. 방송화면과 자막을 상하로 분리해 화면이 겹치지 않고, 자막 위치·글씨 크기·글씨 배경색 등도 조정할 수 있다. 또 음성안내 기능이 있고, 시력이 좋지 않은 시청자를 위해 화면의 일부를 확대해주기도 한다.

LG전자 임직원 20여명은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제품을 기증하고 점자판을 만드는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배두용 LG전자 세무통상그룹장 부사장은 "LG전자 제품과 서비스를 활용해 장애인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behereno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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