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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한국 증시, 전날 약세 딛고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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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1% 넘게 하락한 한국 증시가 19일 장 초반에는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31%(6.94포인트) 오른 2220.7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6억원, 24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38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8%(6.62포인트) 상승한 760.1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6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26억원, 개인은 110억원 순매도 중이다.

간밤에 미국 증시는 중국·유럽연합(EU)과의 무역분쟁 우려로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이 올해 1분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영업이익 둔화폭이 지난주보다 감소했다고 발표하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에 이어 미국의 실물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며 "한국 증시의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서 연구원은 "다만 유로존의 경기 둔화 이슈가 다시 부각된 상태라 반등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의약품과 종이목재, 전기전자, 화학, 서비스, 증권, 유통 등의 업종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철강금속, 보험, 기계, 전기가스, 금융, 통신, 운송장비, 건설 등은 부진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생활건강(051900), NAVER(035420)등이 강세다. LG화학(051910),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삼성물산(028260), SK텔레콤(017670)등의 주가는 전날 대비 떨어지고 있다.

전준범 기자(bbeo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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