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각사의 IR자료에 따르면 이들 3사의 올해 1분기 신규 수주액은 약 40억달러(4조5480억원)으로 전년 동기(64억달러)대비 38% 감소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분기 12억달러에서 올해 1분기 13억달러로 8%가량 늘었다. 고부가가치 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만 7척 따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올해 목표치는 78억 달러로 17%를 채웠다.
반면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은 물론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 모두 부진했다. 그룹 3곳의 수주액은 16억달러로 전년 30억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1분기 수주 감소는 세계 발주량 자체가 급감한 탓이다. 올해 1분기 선박 물량은 전년에 견줘 거의 반 토막이 났다. 지난 1~3월 누계 발주량은 573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전년(996만CGT) 대비 42% 급감했다.
신수정 기자 ss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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