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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에 닛산출신 호세 무뇨스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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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제공=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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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상원 기자 =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와 북미와 중남미를 총괄하는 미주권역담당을 신설하고 이 자리에 닛산의 전사성과총괄을 역임한 호세 무뇨스 사장을 임명한다고 19일 밝혔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장과 북미권역본부장도 겸직하게 되며, 5월 1일부로 합류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로서 전 세계 판매 및 생산 운영 최적화와 수익성 등 전반적인 실적 개선, 사업전략 고도화를 주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미주 총괄 담당자로서 북미 판매 회복에 역량을 집중하게 된다. 30여년 간 자동차 산업에서 쌓은 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미주사업을 점검하고, 강력한 현장 영업력과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선다.

또한 미주 현지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과 서비스, 경험을 효과적으로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실적 반등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권역별 자율경영 및 책임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도입한 권역본부 체제가 조기에 정착하는데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글로벌 사업 운영 분야의 전문가로 통한다. 스페인 태생인 그는 마드리드 폴리테크닉 대학에서 핵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마드리드 IE 경영대학에서 경영전문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1989년 푸조·시트로엥 스페인 딜러로 자동차 분야 경력을 시작했고, 이후 대우자동차 이베리아법인 딜러 네트워크 팀장을 거쳐 1999년 도요타 유럽법인 판매·마케팅 담당을 역임했다. 2004년 닛산에 합류해 △유럽법인 판매·마케팅 담당 △멕시코 법인장 △북미 법인장 △중국 법인장 △전사성과총괄 등 닛산의 핵심 직위를 차례로 역임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매우 중요한 시기에 현대차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내가 가진 역량을 발휘해 현대차가 자동차와 기술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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