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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부경찰서는 다른 범죄로 수배 중에 수표 등 4천여만 원이 들어있던 지갑을 훔친 혐의로 64살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10월 5일 오후 4시쯤 부산 동구 한 은행 현금지급기에서 수표 9매 등 모두 4천280만 원이 든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사기 사건으로 수배 중에 범행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경찰이 출석을 요청하자 휴대전화를 수시로 변경하는 등 추적을 피하다 경찰의 잠복수사로 검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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