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매일유업, 실적 호조·수익구조 다변화 '저평가'-KB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KB증권은 19일 매일유업에 대해 실적 안정성과 수익구조 다변화를 주목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2000원을 유지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유업계 중 매일유업 실적은 단연 돋보인다"며 "조제분유의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연간 영업이익은 2014년 최저치 288억원 이후 2018년 772억원으로 연평균 28.0% 증가했고 2019년에는 834억원 (+8.0% 전년비, 영업이익률 6.2%)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조제분유 외에 컵커피와 유기농 등의 이익비중이 확대된 가운데 2019년에는 웰빙트렌드 속에서 성장 중인 곡물음료, 고령화 추세 속 장기 성장동력으로 준비 중인 성인영양식 '셀렉스' 등의 신사업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신사업 초기의 실적 기여도는 낮으나 과거에 보여줬던 성공적인 수익구조 다변화가 재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브랜드력이 확고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적 안정성이 부각되는 점을 고려할 때 12개월 PER(주가수익비율) 10.9배인 현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