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3월 생산자 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 물가지수는 104.14로(2010년=100기준) 전월 대비 0.3%포인트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1%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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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 등 가격이 올라 3월 공산품 가격은 전월 대비 0.4% 올랐다. 경유(6.3%) 휘발유(11.9%) 등을 포함한 석탄 및 석유제품 가격 상승율은 5.5%에 달했다. 철강절단품(5.3%) 스테인레스냉연강판(3.6%) 등 제1차금속제품 가격도 올랐다.
3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전월보다 3.6% 오른 배럴당 66.94달러였다.
공산품 중 전기및전자기기 품목 가격은 2018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 연속 하락했다. 그 중 DRAM 가격은 전월비 5.2% 하락하면서 8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만 하락폭은 전월(-6.9%)에 비해 완화되는 모습이었다.
서비스업에서는 금융 및 보험은 내렸고, 운수는 올랐다. 시외버스는 3월 요금 인상으로 13.4% 올랐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보통 소비자물가지수(CPI)에 1~2개월 선행한다.
지난달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원재료(3.3%) 중간재(0.5%) 최종재(0.4%) 가격이 모두 올라 상승폭이 생산자물가지수보다 컸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국내에 공급(국내 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3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해 가격변동을 측정한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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