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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위클리 마켓] 삼성물산·LG이노텍 실적발표…현대차·포스코·네이버 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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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다음주에는 삼성물산과 LG이노텍, 더블유게임즈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네이버, LG디스플레이 등도 기업설명회(IR)를 열고 1분기 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등을 발표한다.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있는 일본 게임회사 SNK는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23일에는 LG이노텍이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LG이노텍이 올 1분기 적자 전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8조원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이번 1분기에는 2016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매년 애플의 부품 공급 수요에 따라 상저하고 실적 흐름을 이어왔지만 올해에는 아이폰 신제품 판매 부진까지 겹쳐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LG이노텍이 1분기 183억원의 영업적자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1조6557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SNK는 이날부터 24일까지 양일간 공모청약을 진행하며 다음달 7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절차를 밟는다. 지난해 12월에도 상장을 추진했으나 투자심리 위축 등을 이유로 연기한 바 있는 SNK는 공모 규모를 축소하며 상장 의지를 다지고 있다. 공모 주식 수량은 총 420만주로 전년 대비 25%가량 축소했다. SNK의 공모희망가는 3만800~4만4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1294억~1697억원이다. SNK는 제18기 반기(2018년 8월~2019년 1월) 기준으로 매출액 618억원, 영업이익 320억원을 기록했다.

24일에는 삼성물산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물산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 둔화에도 건설 부문 실적 호조세에 힘입어 1분기 높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삼성물산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이날 LG디스플레이는 국내외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1분기 경영 실적에 대한 콘퍼런스콜을 진행한다. 1분기 LG디스플레이는 주 수익원인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가격 하락과 비수기 등 영향으로 영업손실이 750억여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 역시 전 분기 대비 17%가량 하락한 5조8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포스코도 이날 기관투자가와 증권가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1분기 영업실적과 경영 계획에 대한 질의응답 콘퍼런스콜을 진행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9% 하락한 1조1626억원, 매출액은 4.1% 증가한 16조5156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에는 네이버와 SK이노베이션이 IR를 개최하고 1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자회사인 라인의 비용 증가 때문에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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