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굿모닝!] 초코파이, 베트남서 한국보다 많이 팔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오리온 초코파이가 처음으로 베트남에서 한국보다 더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초코파이의 연간 베트남 매출은 920억원으로 같은 기간 한국 매출(830억원)을 넘어섰다. 베트남은 중국에 이어 초코파이의 매출이 한국보다 많은 두 번째 국가가 됐다. 지난해 베트남에서 판매된 초코파이는 6억개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1인당 GDP가 1만달러가 될 때까지 가공식품 시장이 급성장하는데, 초코파이가 그 수혜 품목"이라고 말했다.

오리온은 지난해 '초코파이 대박'에 힘입어 베트남에서 사상 최대인 233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대학 입학 자격시험이 치러지는 날 수험생들에게 초코파이 30만개를 나눠주며 응원을 펼치는 등 베트남인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석남준 기자(namjun@chosun.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