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 "金, 장기 열차여행 부담… 블라디보스토크 남부 연안의 극동연방대학서 개최 유력"
이와 관련, 외교 소식통은 북·러 정상회담이 오는 24~25일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릴 것으로 전했다. 이 소식통은 "수도인 모스크바도 초반에 검토됐으나 김정은의 장시간 열차 여행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블라디보스토크로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평양~블라디보스토크 열차 구간은 690여㎞로 약 10시간, 평양~모스크바 구간은 1만300여㎞로 약 180시간(일주일)이 걸린다. 러시아 타스(TASS)통신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담 개최 장소로는 블라디보스토크 남부 연안의 루스키 섬에 있는 극동연방대학 캠퍼스 건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석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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