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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영등포 미라클 윈드오케스트라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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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입국 청소년 등으로 구성 / 區, 26일까지 단원 20명 모집

서울 영등포구는 다문화가정과 중도입국 청소년으로 구성된 ‘영등포 미라클 윈드오케스트라’를 창단한다고 18일 밝혔다.

영등포구 거주 외국인 주민이 늘면서 한국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다문화 청소년도 증가함에 따라 인종과 국적을 넘어 음악으로 소통하는 윈드오케스트라를 시작하게 됐다. 윈드오케스트라는 트럼펫, 트롬본, 클라리넷 등 관악기 중심의 악단을 뜻한다.

구는 26일까지 단원 20명을 ‘이주민센터 친구’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단원들은 주 1∼2회 대림3동과 영등포동에 있는 연습실에서 전문 강사진에게 교육을 받고, 연 2∼3회 정기 공연 무대에 오른다. 첫 무대는 5월 4일 영등포공원에서 열리는 ‘영등포 어린이 축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청소년이 음악으로 소통하며 성취감을 느낄 기회”라고 말했다.

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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