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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기업지배구조 지표 15개 ‘OX’ 표시해 공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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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보고서 가이드라인 확정

올해부터 자산 2조 원 이상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주주 권리 보장과 이사회의 독립성 등 지배구조와 관련된 내용을 자체 평가해 공개해야 한다. 지배구조 핵심 지표 15개의 준수 여부는 O, X로 표시돼 제공된다.

한국거래소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가이드라인을 확정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200곳이 의무 작성 대상이며 올해 6월 3일까지 공시해야 한다.

보고서에는 △주총 소집 및 안건 제공일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 여부 △사외이사 겸직 현황과 평가 방식 등 23개 항목에 대한 상세 정보가 담긴다. 이와 함께 투자자가 지배구조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핵심 지표 15개에 대해서는 O, X로 표시해 공개하기로 했다. 기업이 보고서를 내지 않거나 허위 사실을 게재하면 불성실 공시 법인으로 지정된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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