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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산불 난 야산에서 20대 여성 시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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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의 한 야산에서 20대로 추정되는 여성의 시신이 불에 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소방 당국은 어제 오후 4시 30분 쯤 광주 남구의 한 야산에서 난 불을 진화하는 과정에서 불에 탄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알렸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시신 주변에서 타다 만 책과 라이터 등을 발견했지만 타살을 의심할만한 단서는 찾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불이 나기 1~2시간 전부터 이 여성이 산 주변을 혼자 배회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시신이 발견된 곳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분신을 한 것이 아닌지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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