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브렉시트(Brexit)가 연기되더라도 가능한 한 빨리 이를 단행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브뤼셀 EU 특별정상회의 장소에 도착한 메이 총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날 EU 정상회의에서는 브렉시트를 6월 말까지 연기해 달라는 메이 총리의 요청에 대해 논의합니다.
메이 총리는 이번 정상회의는 브렉시트를 연기해 영국이 원활하고 질서 있게 EU를 탈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EU는 영국 요청과 달리 브렉시트를 올해 말이나 내년 3월 말까지 장기간 연기하되, 영국이 EU 탈퇴협정을 승인하면 바로 브렉시트를 허용하는 '탄력적 연기'(flextension) 방안을 승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메이 총리는 의회가 합의안을 통과시키면 가능한 한 빨리 브렉시트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영국이 유럽의회 선거 이전에 EU를 탈퇴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메이 총리는 EU가 브렉시트 시기를 6월 말 이후로 장기 연기할 경우 사퇴할지를 묻는 말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핫이슈] 강원 고성 대형 산불…국가재난사태 선포
▶[핫이슈] '승리·정준영 카톡방' 전방위 수사
▶네이버 메인에서 SBS뉴스 구독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