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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버닝썬 사태

“버닝썬 직원, 황하나와 함께 마약 투약”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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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가 6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경기도 수원시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선 뒤 호송차량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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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소지 등 혐의로 지난 2월 구속된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직원 조모씨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31)씨와 함께 마약 투약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 JTBC에 따르면 조씨는 최근 구치소에서 이뤄진 경찰 조사에서 “황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조씨가 황씨와 언제 투약했는지, 투약을 함께했다면 장소는 버닝썬이었는지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버닝썬 논란이 불거진 후 경찰에 처음 구속된 인물로, 버닝썬에서 일하면서 대마를 흡입하고 필로폰과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황씨는 2015년 5∼6월과 9월 필로폰,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지난 6일 구속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황씨는 그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버닝썬 공동대표인 이모씨와 친분을 종종 드러내기도 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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